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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전기 이야기 4번째 시간 오늘은 테슬라와 에디슨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아하! 테슬라는 전기차로 에디슨 발명의 천재로 기억하시죠?
하지만, 그 두 유명인의 전류 전쟁이야기 한번 해보겠습니다.
전기 역사에서 가장 유명한 라이벌 하면 누구를 떠올리시나요? 많은 사람들이 토마스 에디슨을 먼저 떠올리지만, 현대 전력 시스템을 만든 숨은 천재 니콜라 테슬라를 빼놓을 수 없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다른 방식으로 전기의 발전에 기여했지만, 치열한 경쟁 속에서 극적인 대립을 펼쳤습니다. 오늘은 **에디슨과 테슬라의 '전류 전쟁(Current War)'**을 흥미롭게 풀어보겠습니다!
1. 전류 전쟁이란?
전류 전쟁(Current War)은 1880~1890년대에 벌어진 직류(DC) vs 교류(AC) 전력 시스템을 둘러싼 대결입니다.
- 에디슨(Thomas Edison) → 직류(DC, Direct Current) 지지
- 테슬라(Nikola Tesla) → 교류(AC, Alternating Current) 지지
이 전쟁은 단순한 기술 경쟁을 넘어, 사업과 정치, 심지어 언론을 활용한 공세까지 포함된 역사적인 라이벌전이었습니다.
2. 두 천재의 만남과 갈등의 시작
에디슨을 찾아간 테슬라
1884년, 젊은 전기 기술자 니콜라 테슬라는 유럽을 떠나 미국으로 향했습니다. 손에는 "이 사람을 추천합니다. 그는 천재입니다." 라고 적힌 추천서를 들고 있었죠. 이 추천서는 당시 전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발명가였던 토마스 에디슨을 위한 것이었습니다.
에디슨은 백열전구, 축음기 등 수많은 발명품을 만들어 전기 산업을 이끌고 있었습니다. 반면, 테슬라는 아직 무명이었지만, 전기에 대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습니다.
에디슨은 테슬라에게 직류 발전소를 개선하면 5만 달러를 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테슬라는 몇 달간 연구 끝에 직류 발전소의 효율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습니다. 그러나…
📢 에디슨의 말: "테슬라, 농담이었어! 미국식 유머를 이해해야지! "
😡 테슬라의 반응: "5만 달러를 10달러씩 주급으로 나눠서 준다고? 내가 100년을 일해야 받을 돈이군. "
에디슨의 배신에 실망한 테슬라는 바로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의 전력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독립합니다.
3. 직류(DC) vs 교류(AC), 전류 전쟁의 서막
구분직류(DC)교류(AC)
대표 인물 | 토마스 에디슨 | 니콜라 테슬라 |
특징 | 일정한 방향으로 흐름 | 방향이 주기적으로 바뀜 |
장점 | 전압이 일정하여 소형 기기에 적합 | 장거리 송전 가능, 전력 손실 적음 |
단점 | 전압을 높이기 어렵고, 장거리 송전 시 전력 손실 큼 | 변압기로 전압을 조절해야 함 |
에디슨의 직류(DC) 시스템
에디슨은 직류(DC) 전력 시스템을 통해 전기를 공급했습니다. 하지만 직류는 전압을 쉽게 변환할 수 없어, 멀리까지 전력을 보낼 수 없었습니다.
- 단점: 직류 시스템을 사용하려면 수많은 발전소를 도심 곳곳에 설치해야 했습니다.
- 에디슨은 이를 해결하지 못한 채, 직류 시스템을 유지하려 했습니다.
테슬라의 교류(AC) 시스템
테슬라는 직류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교류(AC)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 장점: 교류는 변압기를 이용해 전압을 높이거나 낮출 수 있어, 장거리 송전이 가능합니다.
- 즉, 발전소를 멀리 떨어진 곳에 설치해도 전력을 손실 없이 보낼 수 있었습니다.
- 테슬라는 교류 발전 시스템을 통해 미래 전력망의 기반을 닦았습니다.
이제 전류 전쟁은 본격적으로 격화됩니다!
4. 에디슨의 반격 (전기의자와 코끼리 실험)
에디슨은 자신의 직류(DC)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언론과 대중을 이용해 교류(AC)의 위험성을 강조하는 '흑색선전'을 펼쳤습니다.
코끼리를 감전사시키다 🐘⚡
- 에디슨은 공개 실험에서 코끼리를 교류(AC)로 감전사시키며, "교류는 위험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전기의자 발명 🪑⚡
- 에디슨은 교류(AC)를 사용해 사형수에게 전기의자를 적용하는 실험을 주도했습니다.
- 이를 통해 교류(AC)를 "사람을 죽이는 위험한 전기"로 인식시키려 했습니다.
그러나, 에디슨의 이런 과격한 공격에도 불구하고 교류(AC) 시스템은 점점 더 인정받기 시작합니다.
5. 전류 전쟁의 승자는? 🏆
1893년 시카고 만국박람회 🏛️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만국박람회에서 에디슨의 직류 vs 테슬라의 교류 대결이 펼쳐졌습니다.
💡 결과: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이 승리! ⚡🎉
- 테슬라의 교류 시스템이 채택되어, 박람회 전체를 밝히는 데 성공했습니다.
- 이 장관을 본 미국인들은 교류(AC)의 우수성을 직접 체험했습니다.
1896년 나이아가라 폭포 발전소 🌊⚡
- 테슬라는 나이아가라 폭포에 대규모 수력 발전소를 건설하여 장거리 송전의 성공을 입증했습니다.
- 이 발전소를 통해 뉴욕까지 전기가 공급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 전력망이 교류(AC) 기반으로 구축되었습니다.
✅ 결론: 현대 전력 시스템의 승자는 테슬라의 교류(AC) 였습니다! ⚡🎉
마무리: 테슬라와 에디슨, 누구의 손을 들어줄 것인가?
에디슨과 테슬라는 각기 다른 방식으로 전기의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 에디슨: 현실적인 사업가로서, 발명을 통해 대중적인 성공을 거둔 인물.
- 테슬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미래 전력망의 기초를 다진 천재 발명가.
에디슨의 직류(DC)는 오늘날 배터리나 전자기기에 사용되고, 테슬라의 교류(AC)는 전 세계 전력망의 표준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