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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 레이쇼(Jam Ratio)와 활락(Slippage) 현상: 원인, 대응 방안 및 최신 기술 동향

    전력 케이블을 관로에 설치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문제 중 하나가 잼 레이쇼(Jam Ratio)와 활락(Slippage)입니다. 이 현상들은 케이블의 정상적인 포설을 방해하며, 설치 후에도 운영상의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잼 레이쇼와 활락 현상의 개념, 발생 원인, 대응 방안, 최신 기술 동향을 살펴보겠습니다.

    잼레이쇼

    1. 잼 레이쇼(Jam Ratio)란?

    잼 레이쇼란 1공 3조로 케이블을 관로에 설치할 때, 케이블이 관로 내에서 끼어 부설이 불가능한 상태가 되는 비율을 의미합니다. 이 현상은 일반적으로 관로 내경(D)과 케이블 외경(d)의 비율이 2.85d~3.15d일 때 발생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1.1 잼 레이쇼 발생 원인

    • 케이블과 관로의 부적절한 크기 비율: 특정 내경/외경 비율에서 케이블이 관 내부에서 정렬되지 않고 얽히는 현상이 발생함.
    • 설치 과정에서의 압력과 마찰력 증가: 케이블이 비대칭적으로 배치되면 포설 중 과도한 저항이 발생하여 끼이게 됨.
    • 포설 중 케이블 이동 방향의 불균형: 여러 개의 케이블이 동일한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으면 비틀림이 발생하여 jam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음.

    1.2 잼 레이쇼 방지 방안

    • 적절한 관경 선정:
      • 2.16d + 30mm ≤ D ≤ 2.85d 또는 D ≤ 3.15d를 만족하는 관을 사용.
    • 유연성이 높은 케이블 사용:
      • 구조적으로 덜 뻣뻣한 케이블을 선택하여 관 내부에서 자연스럽게 정렬되도록 함.
    • 케이블 포설 기술 향상:
      • 포설 시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 적용.
      • 자동 케이블 포설 장비를 활용하여 균형 잡힌 부설이 가능하도록 함.
    • 포설 윤활제 사용:
      • 마찰력을 줄여 설치 과정에서 케이블이 부드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

    2. 활락(Slippage) 현상이란?

    활락(Slippage)이란 온도 변화, 내부 응력 변화, 신축성 문제로 인해 경사지에 설치된 케이블이 아래로 흘러내리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송전 안정성을 위협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 케이블 손상을 초래할 수도 있습니다.

    2.1 활락 발생 원인

    • 경사각이 큰 관로에 설치된 케이블의 중력 작용
    • 케이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자체 하중 증가
    • 부하 변동으로 인해 케이블이 팽창 및 수축을 반복
    • 케이블과 관로 간 마찰력이 낮아 지지력이 부족

    2.2 활락 방지 대책

    • 직접 매설식 포설:
      • 케이블을 관로 내부가 아닌 지중에 직접 매설하여 이동을 방지.
    • 스토퍼(Stopper) 설치:
      • 경사지 상단에 스토퍼를 설치하여 케이블의 미끄러짐을 방지.
    • 스프링 보강:
      • 스토퍼와 관로 사이에 스프링을 설치하여 케이블이 항상 위쪽 방향으로 힘을 받도록 설계.
    • 핸드홀 설치:
      • 케이블 중앙 부근에 핸드홀을 배치하여 특정 지점에서 고정력을 강화.

    3. 현재 기술 동향

    잼 레이쇼와 활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최신 기술이 도입되고 있습니다.

    3.1 AI 기반 케이블 포설 예측 시스템

    • 설치 전 시뮬레이션 분석: AI 기술을 활용하여 Jamming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최적의 케이블 배치를 설계함.
    • 포설 경로 최적화: 부설 시 마찰 저항이 가장 적은 경로를 계산하여 적용.

    3.2 IoT 연계 온도 및 응력 모니터링 시스템

    • 실시간 온도 감지 및 자동 조절: 케이블 내부 온도를 실시간 감지하여 냉각 시스템을 자동 제어.
    • 응력 변화 감지 및 경보 시스템: 특정 응력 수치를 초과하면 자동 경보를 울려 유지보수 작업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

    3.3 신소재 케이블 개발

    • 고전도성 및 내열성 신소재 적용: 케이블의 내구성을 높이고, 온도 변화에도 변형이 적은 신소재를 활용하여 활락 및 Jamming을 방지함.
    • 탄성 코팅 기술 도입: 관로 내 마찰을 조절할 수 있는 특수 코팅을 적용하여 케이블이 쉽게 밀려 내려가지 않도록 함.

    4. 결론

    잼 레이쇼(Jam Ratio)와 활락(Slippage)은 전력 케이블 설치 및 운영에서 반드시 고려해야 할 중요한 요소입니다. 적절한 관경 선정과 최신 포설 기술을 적용하면 Jamming을 방지할 수 있으며, 활락 방지 장치를 설치하여 경사지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합니다.

    최신 기술을 활용하면 설치 전 문제 발생 가능성을 예측하고,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를 조기에 감지하며, 신소재 적용으로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지중 케이블 설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잼 레이쇼와 활락 문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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