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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오늘은 HLB가 50개 기업을 인수하며 만든 바이오 밸류체인 전략과 그 목적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이 글을 통해 단순한 기업 인수가 아닌 '진단-치료-예방'을 아우르는 바이오헬스 전주기 전략을 어떻게 설계했는지, 그리고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이전 상장 가능성까지 핵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습니다.

     

    M&A의 진짜 목적
    M&A의 진짜 목적


    1. M&A 전략: 외형보다 구조 중심

     

     

     

     

     

    HLB는 17년간 무려 50곳에 달하는 회사를 인수하며 ‘진단-치료-예방’으로 이어지는 헬스케어 전주기 밸류체인을 구축했습니다. 단순히 몸집을 키우는 M&A가 아니라, 각 단계에 필요한 기술과 회사를 점으로 찍고 이를 선으로 연결하며 구조적인 성장 전략을 택한 것입니다. 이는 진양곤 회장의 경영철학 ‘Human Life Better(사람의 삶을 이롭게)’에 기반해 진행되었으며, 현재 HLB를 사명에 포함한 계열사만 23곳, 포함하지 않은 곳까지 합치면 50곳에 이릅니다.

    이처럼 사업 다각화와 리스크 분산을 꾀하면서도, 바이오헬스 핵심 가치사슬을 집중 공략하는 방식으로 M&A를 수행해왔습니다.


    2. 치료영역 집중: 리보세라닙 중심, 신약 파이프라인 확대

    HLB의 핵심 치료제는 간암 1차 치료제로 개발 중인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병용요법입니다. 2023년 미국 FDA에 신약허가를 신청했으며, 2024년 5월 보완요구를 받은 후 9월에 재신청을 완료했고, 결과는 2025년 3월 20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HLB는 이 한 가지 치료제에 의존하지 않기 위해 다수의 신약개발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엘레바(Elevar): 리보세라닙 R&D 주도, 2738억 원 투입
    • 이뮤노믹(Immunomic): 항암 유전자치료제, 임상 2상 진행
    • 베리스모(Verismo): 고형암 CAR-T 치료제, 현재 임상 1상
    • HLB뉴로토브: 뇌질환 유전자치료제, 연내 임상 1상 신청 예정

    이 외에도 의료소모품(HLB생명과학), 유전자 진단(HLB파나진), 비임상 CRO(HLB바이오스텝), 바이오소재(HLB제넥스), 의약품 유통(HLB제약), 각막염 치료(HLB테라퓨틱스), 시니어케어(HLB라이프케어), 식음료 유통(HLB글로벌)까지 다양한 헬스케어 분야를 아우르고 있습니다.


    3. 코스닥에서 코스피로? 자금조달과 실적개선이 관건

    HLB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 4년간 약 8000억 원의 외부 자금을 조달했습니다. 이 중 유상증자로 5800억 원, 전환사채(CB)로 2150억 원을 마련했으며, 약 4756억 원을 인수합병(M&A)에 사용했습니다. 이는 계열사들의 R&D 자금과 파이프라인 확장에 직접 연결된 투자입니다.

    그러나 HLB는 아직 안정적인 재무 선순환 구조를 완성하지 못했습니다. 2014년 한 해를 제외하고는 최근 10년간 영업흑자를 내지 못했습니다. 특히 2022년에는 코로나 진단키트 업체 인수로 일시적 흑자를 기록했으나, 다시 적자 전환되었습니다.

    HLB 관계자는 FDA 승인 후 신약 매출이 발생하면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면봉, 채혈침 등 의료소모품 매출을 통해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러한 흐름이 이어진다면, HLB의 코스피 이전상장도 현실화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HLB의 50곳 인수 전략과 바이오 밸류체인 구축 목표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HLB의 주요 자회사별 실적 분석 및 신약 개발 로드맵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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